장흥군이 느티나무 등 4종 3369그루를 나무은행에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2.7
장흥군이 느티나무 등 4종 3369그루를 나무은행에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2.7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7일 서까골 미리내 그루경영체(대표 양진호)에서 느티나무 등 4종 3369그루(9500만원 상당)를 장흥군 나무은행에 기증 받았다.

이번 기증 수목은 그루경영체에서 관리해 온 수형이 우수한 조경 수목으로 가로수, 도시 숲 등 조경 현장에 바로 활용이 가능해 그 가치가 높은 품목이다.

기증에 참여한 양진호 대표는 “푸르고 아름다운 장흥 가꾸기에 보탬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발적인 참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루경영체는 산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역 산림자원 활용을 희망하는 5명 이상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컨설팅 혜택을 지원 받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나무은행(부산, 유량 등 3개소)에 동백나무 등 37종 5949그루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에 기증 받은 수목과 함께 효율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 수목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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