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4일 어르신 등 229명 모집… 市 “일자리 필요한 어르신에게 희망을 드려요”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생활환경 등 여건이 열악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환경정화사업 등 어르신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일동 등 8개동·하반기 10개동에서 시행했으며, 호응이 좋아 올해 상반기에는 11개동으로 확대하게 됐다.

시는 올해 청년 희망지킴이를 추가로 채용, 각 동에 배치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거리 쓰레기 정비(재활용분리)와 무단투기 감시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복무·안전관리 등을 살필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어르신 223명과 청년 희망지킴이 6명이다.

모집규모는 ▲일동 60명 ▲이동 35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 ▲사동 25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 ▲해양동 4명 ▲부곡동 25명 ▲와동 20명 ▲원곡동 10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 ▲백운동 10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 ▲신길동 16명 ▲선부2동 8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 ▲선부3동 10명(청년 희망지킴이 1명)이다.

참여대상은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10개 동 참여대상 지역 거주민으로, 어르신 만 65세 이상·청년 지킴이 만 18~38세다. 단, 원곡동은 단원구 거주 어르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일자리상담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 달 12일 개별 통보돼 다음 달 16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어르신은 하루 2시간(주 5일) 근무 시 월 34여만 원을, 청년 희망지킴이는 하루 3시간(주 5일) 근무 시 월 71여만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공공 일자리를 더 많이 발굴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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