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5일 2019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설명회를 연 가운데 라임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가 565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현재 삼일회계법인이 실사 진행 중에 있지만 중간결과보다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반영했다”며 “추가 충당금이 있을지, 환입이 될지는 봐야겠지만, 현재시점에서 쌓을 수 있는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았다”고 말했다.

올해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계열사의 자산성장을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경우 원화대출 3% 성장, 신한카드는 리스금융을 중심으로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이자부문 성장은 다소 보수적으로 세웠지만 비은행 그룹사의 이자이익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이자 부문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1회 금리인하 시 순이자마진(NIM)이 0.03% 하락할 것으로 재무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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