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2.5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2.5

공공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와 17개 시군이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사업’을 위해 지킴이로 활동할 기간노동자 총 9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은 도내 17개 시군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도민이면 각 시군을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감시할 해당 시군은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하남,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연천으로, 각 시군별로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하천·계곡 지킴이는 각 시장·군수가 직접 임명하며, 오는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하루 8시간씩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감시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직접 주관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하천 감시·순찰활동과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하천환경정비 활동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청정하게 복원된 하천·계곡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강수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추진한 하천 불법근절 대책에 도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며 “하천·계곡 불법 감시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응모·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부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5개 시·군 1404개의 불법행위 업소를 적발했다. 그 중 주거용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1164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특히 미 철거 시설물들은 행락철 이전까지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지속적인 감시 및 단속활동을 통해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나 경기도 하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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