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난 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동희산업과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2.4
경북 김천시가 지난 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동희산업과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2.4

334억 투자해 공장 증설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지난 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동희산업과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박주은 ㈜동희산업 대표, 김세운 김천시의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을 통해 ㈜동희산업은 여유 부지에 334억을 투자해 2000㎡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을 오는 2021년까지 증설한다. 김천시는 이로 인해 최소 20명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인한 전기차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변하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희산업이 지역에서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희산업은 지난 2014년 김천1일반산업단지(1단계)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정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에 적용할 친환경 부품, 경량화 소재 개발 등에 주력해 지난 2019년 말 기준 고용인원 600여명에 매출 3600억원을 달성으로 자동차부품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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