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마스크 제조공장 모습.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2.4
양주시 마스크 제조공장 모습.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2.4

저소득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에 위치한 한 마스크 제조업체가 마스크를 매월 5만장씩 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한다헬스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매월 마스크 5만장(환가액 1억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마스크를 오는 10일 전달받을 예정이며, 기부받은 마스크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이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모두가 동참해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마스크 기부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품절 대란 속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보다 먼저 지역 내 이웃을 위해 진정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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