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 박성환(가운데) 소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회 헌혈 기념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 인증서를 받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육군 제36보병사단)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 박성환(가운데) 소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회 헌혈 기념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 인증서를 받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육군 제36보병사단) ⓒ천지일보

25년간 100회 헌혈로 생명나눔에 앞장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 박성환 소령(43세)이 지난 1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박 소령은 1996년 대학교 재학 당시 지하철 헌혈캠페인 ‘당신의 소중한 헌혈이 한 생명을 살립니다’를 보고 첫 헌혈을 시작했으며 특히 특전사 복무 당시 전우 가족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그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5년에 은장, 2017년에 금장 그리고 이번에 명예장을 받음으로써 25년간의 생명나눔이 빛을 더욱 발하게 됐다.

또한 건강한 혈액을 나누기 위해 금연을 생활화하고 음주를 자제하며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건강한 신체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혈 12회, 혈장 84회, 혈소판 혈장 4회로 총 100회의 헌혈을 한 박 소령은 헌혈증이 필요한 전우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으며 2016년 9월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자로 등록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박 소령은 “최전방 근무와 해외파병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며 “건강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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