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 시간대 거의 텅 빈 상태로 운행되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발로 연장됐던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대부분 공식 업무에 복귀했으나 지역 의 비필수 업무에 관해서는 휴업이나 재택근무가 권유되면서 베이징 거리가 대체로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뉴시스)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 시간대 거의 텅 빈 상태로 운행되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발로 연장됐던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대부분 공식 업무에 복귀했으나 지역 의 비필수 업무에 관해서는 휴업이나 재택근무가 권유되면서 베이징 거리가 대체로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은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연합뉴스, 봉황망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 1일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자료를 토대로 향후 신종 코로나 환자 수를 이같이 예측했다.

예측 모델은 중국 당국의 확진 환자 수와 잠복기, 격리 조치 수준, 검사 민감도 등을 반영했으며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예측 확률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연구팀은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8일 환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서고 16일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종 코로나가 16일 절정기에 달하며 중국 내 환자 수는 4만 2천명~6만명을 기록한 후 차츰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는 신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외출을 삼가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만 감염 확산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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