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를 위한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전환해 활동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3
완주군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를 위한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전환해 활동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3

신종 감염증 확산 선제적 대응

중국 유학생의 자택 격리 유도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보건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강화를 위한 일시적 기능 전환에 나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완주보건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있었던 보건 행정, 건강증진, 위약 관리 등 11개팀을 감염병 관리팀과 감염병 대응 1~10팀 등으로 임시전환, 중국 귀국 유학생의 감시 등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전환했다.

이는 국내 신종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석대 중국 유학생 700여명이 단계적으로 귀국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완주군보건소는 이와 관련 중국 입국자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 감시로 우석대 유학 관련 직원이 동행하며 1일 1회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고 건강 상태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또 중국 유학생의 자택 격리를 유도하는 등 지역 내 확산방지의 빠른 대처와 집중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우석대학교의 개학을 전후해 지역 내 신종 감염증의 확산 우려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본다”며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방역 대처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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