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달 31일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 일일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1
완주군이 지난달 31일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 일일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1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

이장·부녀회장 통해 예방수칙 안내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 일일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 읍면은 봉동과 이서, 구이 및 고산, 경천 5개 읍면으로 오는 2월 7일부터 2일간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50~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온 행사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행사를 중단했다.

또 완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예방수칙 안내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13개 읍면 이장·부녀회장 회의를 통해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삼례읍 이장 회의를 시작으로 30일엔 봉동읍 설명을 완료했다. 오는 2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를 열어 예방수칙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외출 후에는 손바닥과 손톱 밑을 꼼꼼하게 씻고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월 28일 실과소읍면장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 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우석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완주군과 우석대, 완주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감염증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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