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맞춤형 창업인력 양성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 3000만원(총사업비 1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시행하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남원시는 국제한식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산채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반조리 식품으로 가공 유통하거나 판매장을 개설하는 형태의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표메뉴를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해 농식품 가공 기술전수, 창업컨설팅, 1:1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인력을 양성하고 마을기업에서 생산 가공되는 제품과 연계해 안정적인 소득창출로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도 높이고 가공과 유통 과정에서도 신규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농식품의 격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식 관광객을 늘려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9년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8500만원을 확보하고 김부각을 활용한 창업자 양성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 12명을 교육해 10명이 창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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