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전국 22개 사업지에 총 2만 19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다양한 시장 악재 속에서도 모든 분양 물량을 완판했다. 올해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9개 사업지에서 총 2만 661가구를 공급했다. 공급 물량 기준으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최상위권 실적이다.

특히 모든 일반 분양물량에 대해서는 계약을 완료하는데 성공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이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100% 분양 완료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대림산업은 입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 받았던 김포시 마송지구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총 574가구)’과 부산 범천동의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총 1050가구)’의 계약을 단기간에 마무리했다.

특히 오랜 기간 미분양의 무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거제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총 1049가구)’가 100% 분양을 완료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는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는 주요 도시에서 총 2만19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519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30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수산, 원적산 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2020년 7호선 산곡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은 재개발을 통해 1만5000가구의 대단위 신축아파트 주거지로 탈바꿈 될 예정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이 밖에 주요 단지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이 꼽힌다. 대림산업은 8월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총 2886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219가구다.

평촌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평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초·중학교와 평촌학원가가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주변으로 791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같은 달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후속 물량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36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남측방면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통진중, 통진고도 가까워 1차 물량보다 더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서 고객의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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