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생산목표 48만 3000대··· 전년比 17.5%↑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쏘울(Soul) 등의 해외 판매량 상승에 힘입어 생산 신기록에 도전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올 생산목표를 48만 3000대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광주공장 사상 최초 생산목표로 지난해 신기록을 세웠던 41만 1196만 대보다 17.5% 증가한 것이다.

광주공장의 차종별 생산목표는 쏘울 15만 대, 스포티지R(Sportage) 17만 8000대, 봉고트럭 10만 5000대, 카렌스(Carens) 4만 6000대, 기타(군수·대형버스) 4000대 등이다.

이번 목표가 달성되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올해 매출 7조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초 경제상황이 환율·고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불안하다는 점과 노조의 파업 여부 등이 목표 달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광주공장은 보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1998년 생산량 5만 9864대, 매출 62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인 2008년 31만 2644대 생산에 매출 4조 9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생산 42만 1196대, 매출 6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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