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석남2동 거북골 작은 도서관 개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경기도 인천시 서구 석남2동은 23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골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했다.

주민센터 건물을 고쳐서 개관한 거북골 작은 도서관은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지식정보와 생활문화의 제공’이라는 목표로 석남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타 도서관 비교시찰, 도서관 명칭의결, 서가 설치, 도서구매 등 1년여 준비 작업을 거쳐 주민센터 본관 2층에 완공됐다.

시설물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작은 도서관은 1만여 권의 도서(어린이도서 70%)를 갖췄으며, 시청각시스템을 설치하고 어린이 정기 간행물을 비치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태어났다.

고 재경 석남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동에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책도 읽고 쉬는 등 주민이 우리 마을에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골 작은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토요일 및 공휴일 휴관)하며, 관외대출 회원으로 등록하면 1회에 3권을 2주일간 대여할 수 있다.

아울러 방학 기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일에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주민의 쉼터로 자리 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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