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설 명절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차량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설 명절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차량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천지일보 2020.1.22

무안공항 등 교통 요충지서 캠페인 등 집중 홍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설 명절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차량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2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도, 무안군, 농협,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가축전염병 방역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캠페인에서는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 여행 시 주의사항과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명절 전후 시·군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대중교통 요충지에서 시·군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홍보 리플릿 4000매, 현수막 450여개,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축산농가 215호에 8개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교육도 이뤄진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일반 국민은 고향 방문·성묘 시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축산농가에서는 귀성객 등 외부 방문자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 1월 이후 단 한 건의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 질병이 없는 청정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