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글에서 “이 길이 ‘이 지사께 진정 도움이 되는 길인가’란 질문에도 긍정하지 못했다”라며 “모든 아쉬움과 죄송함을 내려놓으며 이제는 다음에 선출되는 분이 잘 하시리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려고 한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 씨는 이어 “지난 6월을 경험한 강원 도민께서 역량 있는 분을 도지사로 선택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광재 전 지사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련과 아픔의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정도(正道)를 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강원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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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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