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부지사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갖고 이희건 개성 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맨 왼쪽)과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가운데), 임용석 경기북부하나센터장(맨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2
경기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부지사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갖고 이희건 개성 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맨 왼쪽)과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가운데), 임용석 경기북부하나센터장(맨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2

개성공단 기업 제작 물품 기부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부지사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 물품은 총 4000여만원 상당의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 개성공단 기업 12개사가 제작한 제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취약계층이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 개성 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기업들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 “따뜻한 설 명절과 함께 새해에는 남북관계와 개성공단에도 훈풍이 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손 정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 감사하다”며 “도에서도 평화협력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일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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