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검단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20
경주 검단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20

전액 국비로 도로 사업 개설

신규 산업단지로 기반 다져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20일 국토교통부 사업에서 경주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2개를 건설하고 7곳의 신규 산업단지 지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에서 경북지역 경주 검단·명계3 등 2개의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253억원 전액 국비 사업으로 개설한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의 검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2.2㎞에 164억원이 들고 국도 20호선에서 입체 교차해 산업단지까지 연결된다. 또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의 명계3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1.3㎞ 건설에 89억원이 들고 내남과 외동간 7번 국도 우회도로와 연결된다.

도는 올해 78억원을 투자해 도로 공사에 착수, 다음 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도내 7곳 3.3㎢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신규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환경영향 평가 등 관련 행정기관 협의와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단지 지정과 개발이 이뤄진다.

7개 산업단지는 ▲포항 미남 일반산단 ▲안동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단 ▲영주 반구 전문농공단지 ▲상주 일반산단 ▲영천 대창 일반산단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칠곡 농기계 자동차 특화 일반산단 등으로 알려졌다.

도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바이오산업과 기계 금속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의 성장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도시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준호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로 산업단지 이용자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올해 신규 산업단지 지정 승인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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