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1.15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우리가 (에어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게 맞다”며 삼성전자 에어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상무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린 ‘2020년형 무풍에어컨’ 출시 간담회에서 신제품 공개 직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에어컨이 LG전자 에어컨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에 대해 “작년 240만~250만대 정도였다”며 “올해도 240만~250만대 정도인데 에어컨은 기온의 영향 많이 받는다. 7, 8월에 폭염이 오면 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일년 내내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지케어 기능을 적용한 무풍에어컨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세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위생까지 고려했으며 에어컨 가동을 종료할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깔끔하게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갖췄다”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적용한 음성인식 기능을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방안이나 거실 어디에서든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방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실외기 1대에 스탠드형 제품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홈멀티 모델도 확대 도입한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17일에 출시된다.

한편 LG전자는 하루 뒤인 16일 서울 강남 디자이너클럽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공개함과 동시에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과 무풍큐브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1.15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과 무풍큐브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