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과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가 지난해 진행한 한중 중학생 겨울방학 홈스테이 모습.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1.13
전남 곡성군과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가 지난해 진행한 한중 중학생 겨울방학 홈스테이 모습.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1.1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와 올해 한중 중학생 겨울방학 홈스테이를 오는 17~20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곡성군과 보타구는 14년째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옥과중학교 주관으로 결연 가정별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또한 곡성군 참여 학생과 보타구 학생들이 지역 문화탐방과 드론체험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곡성군은 효율적인 홈스테이 지원을 위해 참여 학생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를 6차례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1월 11일까지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각각 3일간 실용 중국어 회화 교육을 실시해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7일 환영식에서 방문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손수 여권과 카드 케이스를 제작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가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 감각을 키워나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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