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비교적 맑아 보이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늘
주말인 11일 초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예보에 따르면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축적 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진 것인데요.
이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걱정되지만 밖으로 나온 시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원 |인천시)
“마스크나 이런 걸 쓰면 도저히 호흡이 가빠서 운동을 할 수가 없어요. 버릇이 되다 보니까 쓰질 않고 그냥”
(인터뷰: 김금님 |후암동)
“답답해서 못써요. 운동해야 하니까 할 수 없이 나왔어요. 해결되면 좋죠. 서민들은 어떻게 못 하잖아요.”
(인터뷰: 구상민 |염리동)
“걱정은 하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가지고. 눈도 따갑고 목도 아프고”
(인터뷰: 류징링 |만리동)
“오전에 그냥 피하고 오후에 애기 데리고 나왔어요. 너무 어려서 마스크도 쓸 수 없어서 그거 되게 고민이에요. 요즘 점점 더 심해진 거 같아요. 전에 안 그랬었는데”
초미세먼지는 주말 동안 더 악화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지예 기자
esth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