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사건 ‘후폭풍’

주진모 해킹사건 ‘후폭풍’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주진모의 해킹 피해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 중인 가운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이 SNS 계정을 없앴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로 추정되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가 유포됐다.

이후 주진모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그의 아내 민혜연의 SNS에도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겼다. 결국 민혜연은 SNS를 삭제했다.

주진모는 지난해 6월 10살 연하 의사 민혜연과 결혼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소속사는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주진모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셰프 등 10여 명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연예인 10여 명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