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알선, 신성장동력 육성 등 5개 분야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올해 직업훈련과 관광·정보기술(IT)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사회적기업 창업 기반 조성 등의 방안을 통해 약 2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개 분야에서 총 22만6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일자리 창출 목표는 ▲직업 훈련 및 알선 분야 8만6천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기반 유지 분야 4만4천개 ▲사회적 공공 일자리 분야 4만2천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4만개 ▲창업형 일자리 1만4천개 등이다.

서울시는 직업 훈련과 알선 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25개 자치구 취업알선센터, 여성발전센터 등의 구인자-구직자 연결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시립직업학교 등에서는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해 구직자의 업무 적응능력을 높여줄 방침이다.

중소기업 인턴십 제도를 활용,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무능력을 배양해 중소기업에 인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부문에선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도로·교통시설, 상·하수도. 공원, 공영주택 등 SOC 부문에 투자해 시민 편익을 증대시키고 민간 일자리도 새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시 첨단산업이면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금융·관광·IT·바이오·녹색·디지털콘텐츠·디자인 등 8개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 동력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시는 올해 사회적 기업 300여개를 육성하고, 창업 종합지원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전략 사업분야 중심으로 훈련생을 배출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양질의 서울형 일자리'를 올해 1만개, 2014년까지 7만개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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