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가 ‘인공지능(AI)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0.1.7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가 ‘인공지능(AI)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0.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공개하고 AI 기술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100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업체인 엘레멘트 AI와 함께 개발한 AI 발전 단계를 발표했다.

LG전자가 소개한 인공지능 발전 단계는 ▲1단계 효율화(Efficiency)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의 AI은 지정된 명령이나 조건에 따라 제품을 동작시킨다. 2단계부터는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패턴을 찾고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3단계는 여러 접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한다. 4단계는 인공지능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안한다.

장 프랑스와 가녜 엘레멘트 AI CEO는 “오늘 발표는 AI가 향후 우리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ThinQ)와 같은 인공지능의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산업 전반에 명확하고 체계화된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했다. 이들 제품은 국제 표준 기준과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기준을 모두 충족해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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