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컴(대표이사 이복수)이 지난해 12월 30일 조달청으로부터 전북 최초로 LED 조명 분야 우수조달제품 기업으로 지정돼 지정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5
㈜루미컴(대표이사 이복수)이 지난해 12월 30일 조달청으로부터 전북 최초로 LED 조명 분야 우수조달제품 기업으로 지정돼 지정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5

일반 LED 조명의 깜박임 억제 제품

청소년 시력보호에 필요한 기능 평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루미컴(대표이사 이복수)이 지난해 12월 30일 조달청으로부터 전북 최초로 LED 조명 분야 우수조달제품 기업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전북 선도기업 육성사업에서 ㈜루미컴은 LED 매입 평판 등 14개 제품에 대해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아 지정됐다.

‘우수조달제품 지정제도’는 조달청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한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3년간 국가계약법령에 따른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공급하게 되며 조달청이 진행하는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등 판로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루미컴은 지난 2015년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2019년까지 5년 동안 ▲융합 선도형 기술개발지원 ▲현장 애로 기술 해결지원 ▲기술력 확보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순차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IR 리시버 모듈, 광센서 제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LED 조명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2018년에는 ‘플리커 프리 LED’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플리커(깜박임) 저감기술이 적용된 슬림형 LED 등기구’ 제품은 일반적인 LED 조명에서 발생하는 깜박임 현상을 억제한 제품이다.

학자들은 플리커 현상에 노출될 경우 시력 저하, 신경계 질환, 두통, 피로, 집중도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플리커 프리 LED의 경우 청소년의 시력 건강 보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미컴 이복수 대표는 “이번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지정을 계기로 루미컴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새롭고 우수한 LED 조명 제품 보급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 경제본부장은 “전북 최초 LED 조명 분야 우수조달제품에 우리 선도기업의 제품이 지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선도기업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조달제품에 지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