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 돌연변이 스틸컷)
(출처: 영화 돌연변이 스틸컷)

박보영 유감표명… 팬들 “카페 CCTV 유포 유감” 대응시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 의혹과 CCTV 영상 유포에 대해 박보영 팬들이 유감을 표시했다.

4일 박보영 디씨인사이드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박보영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팬들은 금일 말도 안 되는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하여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영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대로, 팬들은 박보영이 평소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카페 CCTV의 화면을 유포해 박보영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시킨 점주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며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ㆍ운영 제한) 제6항에는 ‘영상정보처리기기운영자는 개인정보가 분실ㆍ도난ㆍ유출ㆍ위조ㆍ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제29조에 따라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향후 박보영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보영과 김희원이 방문한 지역의 한 카페 CCTV 캡처본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김희원의 소속사 제이씨이엔터 측은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친한 선후배 사이로 함께 식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보영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아닙니다. 희원 선배님이랑은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라며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다.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쓰는 그런 부분은 참 밉다.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원과 박보영은 2014년 개봉된 영화 ‘돌연변이’로 호흡을 맞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