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들이 침입했다. 이들은 노트북 컴퓨터에 USB 장치를 꽂은 채 정보를 빼내려다 발각되자 달아났다.

괴한들은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됐고 특사단의 컴퓨터에서 정보를 빼내려다 특사단 일행과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무기 수출입 협상 등에 대한 정보를 유출하기 위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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