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금성산 노적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 가운데 해맞이를 찾은 관광객들이 휴대폰에 2020년 첫 해를 사진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1
나주시가 금성산 노적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 가운데 해맞이를 찾은 관광객들이 휴대폰에 2020년 첫 해를 사진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1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지난해 12월 31일 정수루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와 2020년 1월 1일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 시민과 함께 2019년을 마무리하고 경자년 희망찬 새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정수루 일원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여는 미래, 희망의 북소리’라는 주제로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를 갖고, 2020년 새해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시립국악단,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년 희망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정수루 북 두드림(34인) ▲시립합창단 합창 ▲떡국 나눔 등 순으로 익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년 희망 메시지 낭독을 통해 “농기평 이전을 통해 완성된 혁신도시 시즌1, 한전공대 유치로 시작된 시즌2,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푸드플랜 사업,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 2019년은 아쉬움보다는 보람이 많았던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들은 12만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라는 끝없이 넓고 푸른 희망의 바다가 펼쳐져 있고, 이제는 돛을 활짝 펴고 희망의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할 때”라며 “희망찬 2020년 호남의 중심도시를 향해 12만 시민과 함께 힘차게 전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나주 정수루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에서 타고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1
강인규 나주시장이 나주 정수루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에서 타고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1

한편 이날 정수루 일원에서는 전국상인연합회 나주시지부,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 나주사랑봉사회 등 사회단체 후원을 통한 떡국 나눔과 새해 소원 이벤트인 소망우체통·포토존·위시볼 행사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나주시는 2020년 새해 첫 날 이른 아침 금성산 노적봉 일원에서 경자년 첫 일출을 시민과 함께 맞이했다.

오전 7시부터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 솟대 새해소망띄우기, 추위를 달래줄 따뜻한 차와 포츈 쿠키, 떡국 나눔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화합의 장을 구현했다.

강 시장은 “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서 맞는 새해 첫 일출의 장관과 함께 올 한 해 희망찬 계획과 자신과의 약속을 굳게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직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1천여 공직자와 모든 힘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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