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급변하는 시대에 ‘잠못 이루는 CEO’들이 많아졌다. 새로운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부터 사회적인 구조 혁신까지 변화의 강도가 거세고 복잡하다보니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더들이 늘고 있다. 변화를 느끼는 방향성과 속도는 각각 다르겠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망할 것이라고는 에측에는 모두 공감하는 듯하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CEO들 사이에는 경제학자나 경영학자가 아닌, 심리학자에게 경영의 고층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주인공은 57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며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TOP5’의 기록을 세운 미국 최고의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다.

그의 20년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에는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를 얻어내는 방법까지 리더의 고민을 꿰뚫어 보는 듯한 다양한 연구 자료, 사례를 통한 조직의 문제 해결법이 자세히 담겨 있다.

브레네 브라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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