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 A(31, 종합병원 레지던트)씨를 18일 오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부인이 목 졸려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을 근거로 A씨를 상대로 관련 혐의 사실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하지만 A씨가 경찰의 재소환 요구에 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아내가 욕조에서 미끄러져 숨진 것 같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사고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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