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가 29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가 29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가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2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추협은 ‘건강한 가정, 안전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기 쓰기를 통해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가정의 학생, 일반 시민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밑받침은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교육이라는 큰 믿음으로 1992년부터 사랑의 일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린이들이 ‘사랑의 일기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승찬 심사위원장은 “하루하루 기록해 온 일기의 내용이 저에게 감동을 줬다”며 “모두가 착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활을 깊이 생각하고 솔직하게 나타내려고 했다. 읽는 사람이 공감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더 잘 썼나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참가한 학생 모두를 격려하기로 했다”며 “또한 학생들이 일기 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신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의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34년째 집배원의 일을 하고 있다던 이해찬(65, 남)씨는 “사실 일이 바빠서 일기를 쓸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주민 간에 있었던 트러블이나 일을 하면서 겪었던 고충 등을 기록했다”며 “어린 학생들이 상 받을 기회를 내가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사람이 일기를 함께 썼으면 좋겠다”며 “시간이 없다면 스마트폰에 메모나 녹음형태로라도 자신이 겪었던 일이나 느꼈던 감정을 써서 기록을 남기면 된다. 일기를 쓰면 나중에 지나간 일들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함께 일기를 쓸 것을 권유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경상남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MBC문화방송, 강원경제신문 등 많은 단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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