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동아시아 문헌의 교류 상황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워크숍, 열띤 토론 벌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초기, 중국은 동아시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활자 ・서책 ・서화가 조선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문헌 기록과 실물을 통해 비교ㆍ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은 17일 ‘동아시아의 문헌 교류’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조선후기 중국 인쇄술의 도입과 활자의 구입’ 발표 주제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옥영정 한국항중앙연구원 교수는 “조선이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약간의 방식을 모방한 것일 뿐이며 중국의 활자 하나로 조선 인쇄술 전반에 중국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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