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고궁을 내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달력이 나왔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고궁별 행사 및 체험프로그램, 계기별 이벤트 등을 기록한 ‘2011년 고궁 문화 캘린더’를 제작해 여행업계 및 관련기관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캘린더는 각 궁궐에 대한 간략한 소개, 교통안내, 무료안내해설 시간 등 궁궐 관람정보 외에도 연간 궁궐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월별, 궁궐별로 수록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관광업계는 캘린더를 활용해 궁궐별 특성이 담긴 연간 체험콘텐츠들을 사전에 인지, 다양한 수요와 욕구를 보이는 관람객들에게 맞춤형 ‘고궁 관광 상품’을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반인들 역시 궁궐의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람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달력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고궁을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궁 문화 캘린더는 국문판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판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며, 온라인 캘린더도 개발해 상세한 일정을 알릴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온라인 캘린더는 3월 중순부터 각 궁궐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캘린더 안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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