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일 ‘민선 7기 순천시 로컬매니페스토’를 주제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시민 공약평가단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하반기 시민 공약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특강에서는 민주주의와 정책공약의 의미, 지방자치 매니페스토 운동의 배경설명과 공약평가의 방향 및 지표소개 정책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의 역할과 책임, 주민과의 소통의 중요성과 시대적 흐름에 맞는 시정과제 실천방법 등을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2019년 하반기 동안 추진한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을 위해 시정 5대 시정방침 ▲더 청렴한 신뢰 도시 ▲더 편안한 안전도시 ▲더 따뜻한 복지 도시 ▲더 넉넉한 경제도시 ▲더 행복한 문화도시에 따른 73건의 공약에 대한 추진실적을 관련 부서 팀장들이 시민 공약평가단에게 직접 설명하고 토론하는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 공약평가위원은 “매니페스토 특강을 통해 공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으며 해당 부서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약평가단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추진사항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5대 시정방침별로 48명의 시민 공약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매년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임기 내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약을 이행해 오는 2020년 상반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평가에서 상위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