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셀코리아에 힘을 잃고 3일 만에 다시 2000선을 내줬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막판에 하락쪽으로 낙폭을 확대해 전날보다 21.41p(1.06%) 하락한 1989.1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000억 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대규모 순매도로 코스피를 30p 넘게 끌어내린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14일 잠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날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641억 원, 8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0.80p(0.15%) 하락한 520.08로 마감하며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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