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 문막 산업단지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의 모습.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 문막 산업단지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의 모습.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0월 착공한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시유지 등 총 2ha(20,000㎡) 규모의 부지에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포함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대왕참나무 등 3만 본 이상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준공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도시 숲은 공기 질 개선과 함께 도심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태적 도시 숲 모델을 개발하고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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