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19
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19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2년 동안 국비 2억 8천만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또 선정됐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2년 동안 국비 2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외국인 환자 유치를 벌인다.

시는 ‘지역 특화의료기술·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사업에서 지난 2018년 국비 2억 2000만원 확보한 데 이어 2019년 1억 7500만원, 2020년 전국 12개 시·도 중 10곳(국비 10억)이 선정된 가운데 최다로 1억 4000만원씩 2021년까지 2년간 연속 지원받는다.

시는 신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 개소 및 적극적 해외 마케팅 홍보 실시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극대화 한다. 본 사업에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문병원과 유치업체인 ㈜에어맨, ㈜씨코리아해운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인천시의료원(종합건강검진·신장투석)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피부과·성형외과·암) ▲라이브치과병원(틀니·보철·임플란트) ▲부평힘찬병원(관절) ▲나사렛국제병원(척추·재활) ▲나은병원(심뇌혈관) ▲세종병원(심장·심뇌혈관) 등으로 중증질환 관련 전문병원 중심 의료기술을 상품화 시켜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타시도와 차별화된 중증질환 위주의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특성을 살려 2018년도 지역 유치기관 역량강화 인프라 구축(관절, 척추, 안과, 심뇌혈관질환)을 기반한 2019년도에는 심장․심뇌혈관질환, 피부과질환을 보완해 의료상품 인프라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2020년도에는 성형외과, 암(갑상선, 유방), 치과병원(보철, 임플란트)의 전문병원을 보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속성 있는 사업 수행을 통한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단년도 지원방식에서 다년도(2개년) 지원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1차년도(2020년) 사업 평가·환류를 통해 2차년도(2021년)에 지속적·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글로벌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중증질환에 대한 맞춤형 상품 중심의 전문병원 클러스터가 지속적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따라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결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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