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2.18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2.18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의 청소행정 분야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적인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에 따른 예산절감’ 사례로 세출절감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지급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출절감, 세입증대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예산의 효율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민선 7기 들어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추진방안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대비 14억 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청소행정 분야의 업무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보면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지역을 대상으로 구역별 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해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대행사업비 12여억원을 절감하고 대형폐기물 처리업체 선정을 공개경쟁입찰로 변경하면서 그동안 구비로 처리해 왔던 대형폐기물 잔재물 처리비 2억 3000만원을 절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청소행정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걸쳐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절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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