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송도 G타워 접견실에서 인천을 방문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함께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17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송도 G타워 접견실에서 인천을 방문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함께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17

콜롬비아 부통령 IFEZ의 미래지향적 도시 관심

스마트시티 운영센터·홍보관 방문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콜롬비아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이 17일 오후 인천시를 방문했다.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은 이날 인천 송도 경제청 G타워에 도착해 먼저 GCF를 방문, 경제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인천의 발전된 모습에 관심을 보이며 인천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인천시와 콜롬비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또한 부통령은 인천 서구에 있는 콜롬비아군 참전비와 매년 인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콜롬비아 교사들의 연수과정 등에 대한 감사인사도 함께 전했다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그 규모는 지상군 1개 대대와 군함 1척이었으며, 대규모 참여 전투로는 김화 400고지 전투, 불모고지 전투 등이며 참전 기간 중 전사자 143명, 실종 69명, 그리고 부상자 567명의 피해를 입었었다.

이에 인천시는 콜롬비아와의 영원한 우의를 기념하고 콜롬비아군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서구에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이 기념비는 서구 경명공원으로 이전 완료 됐다.

이밖에 인천시 교육청은 2009년부터 매년 콜롬비아 교사 20여명을 초청 ▲ICT 활용교육 ▲한국 이해 및 문화체험 ▲양국 교원간 토론 등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2번의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나기운 국제협력과장은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의 인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와 콜롬비아 간의 상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서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우호관계를 도모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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