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지난 16일 서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2차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2.17
광주시 서구가 지난 16일 서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2차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2.1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16일 서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2차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남북교류위원회는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서구만의 특화된 중점사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서구는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올해 1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두 차례의 정기회를 개최하고 2020년 상반기 중으로 5개년 5억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 교착 국면에 빠져 있지만 평화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민족적 사명”이라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시민공감대를 넓혀나가면서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남북교류 기반조성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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