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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접견실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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