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열린 시민배심원단 제3차 최종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12.13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열린 시민배심원단 제3차 최종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12.13

공약 조정승인(5가지)·권고안(15개) 제시
권고안·평가결과 최대한 시정에 반영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주권자인 시민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공약 이행의 객관성을 높여가고 있다.

시민배심원단이 13일 제3차 최종회의를 열고 분임별 토의 결과 발표 후 투표를 통해 5가지 공약에 대한 조정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15개 공약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시민배심원단의 논의 결과와 권고안을 반영한 민선 7기 시장공약 실천계획 수정계획은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은 지난달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2개월에 거쳐 총 3차례의 전체회의와 분과별 활동, 주요 공약사업 현장방문 등 오세현 시장의 공약 이행을 점검했다. 이후 시의 5가지 공약사항 조정요청과 시민배심원이 자체 선정한 15개의 공약에 대한 이행사항 평가와 공약 조정을 심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배심원단의 권고안과 평가결과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민선 7기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배심원은 다양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반영해 무작위 선발된 주민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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