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대학교가 지난 11일 자매교인 중국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SHEN KUI 부총장과 함께 국제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13
경북 김천대학교가 지난 11일 자매교인 중국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SHEN KUI 부총장과 함께 국제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13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 확장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대학교가 지난 11일 자매교인 중국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SHEN KUI 부총장과 함께 국제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천대학교와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은 지난 2017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년간 학생 및 교수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교류해왔다.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의학미용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졸업생들은 김천대학교에 편입학해 국제교육원에 재학하고 있다.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방문단은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중심으로 투어 시간을 가졌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제9회 김천대학교 총장 배 뷰티 경진대회’도 참석했다.

김천대학교가 지난 10일 대학극장에서 ‘제9회 김천대학교 총장 배 뷰티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13
김천대학교가 지난 10일 대학극장에서 ‘제9회 김천대학교 총장 배 뷰티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13

김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대학 유사한 학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공연예술학과 등 대상으로 김천대 편입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EN KUI 부총장은 “김천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하게 학생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교직원의 관심 덕분에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물리치료학과 국제유학반을 개설했으며 지난 2018년 안경광학과는 중국 교육부에서 승인받고 첫 회 42명 신입생에 입학했다. 짧은 기간에 많은 국제교류 성과를 얻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부총장 방문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 학생들이 본교의 학과와 한국어교육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사천위생회복직업대학은 1918년 캐나다 선교사가 설립했다. 사천 자공시에 자리를 잡고 현재 9200여명의 재학생과 682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