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양재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노지감귤 및 깐마늘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13
농협이 양재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노지감귤 및 깐마늘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12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노지감귤·깐마늘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홈앤쇼핑(1억원)·현대자동차(4천만원)·제주농협(1500만원)이 총 1억 5500만원을 후원했다.

농협은 후원금을 활용해 각각 ▲노지감귤 5㎏ 박스당 2천원 ▲깐마늘 1㎏ 봉지당 600원 ▲깐마늘 2.5㎏ 봉지당 1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관계자는 한정물량으로 인해 매장 방문 전 행사물량 보유여부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노지감귤과 마늘 생산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고 소비촉진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홈앤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약 7억원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약 11억원의 상생기금을 각각 후원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매년 수급상황이 어려운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과 함께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며 산지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우리 농업인을 위해 변함없이 후원을 결정해주신 홈앤쇼핑과 현대자동차 관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농산물 판매에 힘써준 감귤·깐마늘 주산지 농협 임직원에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마케팅은 기업과 지자체의 도움으로 농산물 가격을 할인해 농업인은 농산물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후원기업 및 지자체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형 마케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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