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 2일 전국 최대 규모 축산물 전통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에 아이스팩 약 1만개를 무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스팩은 고객들이 현대홈쇼핑의 친환경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참여해 보내준 아이스팩 중,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선별한 것이다. (제공: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지난 2일 전국 최대 규모 축산물 전통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에 아이스팩 약 1만개를 무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스팩은 고객들이 현대홈쇼핑의 친환경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참여해 보내준 아이스팩 중,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선별한 것이다. (제공: 현대홈쇼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쇼핑에서 사용한 아이스팩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재사용된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홈쇼핑,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한번 사용한 아이스팩을 회수한 후 전통시장에 전달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회수된 아이스팩이 원활하게 재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내 수요처를 발굴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친환경 소비문화를 위한 소비자 의식 개선활동을 벌인다.

앞서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위해 9월부터 3차례 간담회를 열고 아이스팩 재사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시범적으로 홈쇼핑 아이스팩을 재사용을 추진한 결과 좋은 호응을 얻자,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장기적으로 고흡수성 수지를 사용한 아이스팩 대신 물이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이 생산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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