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45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제8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2.9
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45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제8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45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제8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행사는 강진군이 후원하고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성옥)가 주관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 간에 소통의 시간을 가져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아동들의 발레와 가·우·도팀(가장 멋진 우리들의 도전)의 베트남 모국춤, 뮤지컬 잉글리쉬 점프 등 8개 팀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었다.

기념식에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위성식 군의장, 김선우 강진경찰서장, 윤채현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범가정 4명과 모범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다.

또 벌룬쇼가 펼쳐져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명랑운동회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로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성옥 센터장은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과 다문화가족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물품을 후원한 분들 덕분에 행사가 풍성해졌다. 내년에도 다문화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내실 있는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다른 행사와 달리 아이들이 많아 보기 좋다”며 “건강하고 밝은 가정을 만들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하도록 강진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