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고흥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에서 자존감 향상과 친구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학생 30명과 함께 ‘별과 함께 감성치유여행’을 진행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2.6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고흥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에서 자존감 향상과 친구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학생 30명과 함께 ‘별과 함께 감성치유여행’을 진행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2.6

고흥우주센터, 감성치유여행
친구들과 공감대·친근감 형성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손을 잡고 전남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치유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고흥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에서 자존감 향상과 친구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학생 30명과 함께 ‘별과 함께 감성치유여행’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틀 동안 비폭력 대화 나누기, 기관의 특색에 맞춘 우주센터 체험과 천체투영 교육 및 천제 관측, 3D 게임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 증진을 모색했다. 또 친구와 1:1 합숙으로 깊이 있는 소통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감성 사진 찍기를 하며 친구들과 공감대를 이루고 친밀감을 형성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우리 아이들은 작은 칭찬이나 격려를 통해서도 자신감과 자존감이 향상된다”며 “이번 감성치유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을 툭 터놓고 대화하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국립청소년우주센터를 치유전담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나 Wee센터를 통해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이 상담교사와 함께 상담·치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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