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진 천안예술의전당 로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5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진 천안예술의전당 로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5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방문객 맞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 소속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이 올 연말과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내부 단장과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5일 천안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개관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트리와 한 해의 지남을 추억하는 송년 빨강의자를 로비에 설치해 공연장 로비에서 시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족과 연인·친구 등과 선물처럼 등장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등 공연도 즐기고 특별한 추억도 쌓고 있다. 트리는 2020신년음악회 때까지 유지해 공연이 있는 날이면 환하게 점등해 천안예술의전당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연말을 책임질 다채로운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오는 19일에는 국내 재즈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오피시에장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나윤선의 전국 13개 주요도시 순회콘서트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7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려, 젊은 거장이자 바이올린 여제의 매력적인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한 해의 정점인 28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송년음악회 2019’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정병화·진윤희 그리고 JTBC 2017 팬텀싱어에서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포르테 디 콰트로’가 낭만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글음반 ‘마음’을 발매하며 풋풋한 매력이 넘치는 싱어송라이터 ‘폴 킴’ 21일 천안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이는 18일 소공연장에서 진행할 콘서트도 전석 매진돼 예매 포기 석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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