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비 사태의 책임 정당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2.4
정기국회 마비 사태의 책임 정당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마비 사태에 대해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가량의 다수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명 중 1명이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국회 마비 사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어느 정당에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응답이 53.5%로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응답(35.1%)보다 18.4%p 높았다.

바른미래당에 있다는 응답은 4.2%, 정의당은 1.5%였다. 기타 정당은 1.5%, 모름·무응답은 4.2%로 나타났다.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와 30대, 2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