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자사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공: 넷플릭스 ) ⓒ천지일보 2019.12.3
넷플릭스가 자사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공: 넷플릭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넷플릭스가 자사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콘텐츠의 즐거움을 안겨준 우수한 드라마 및 시리즈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2019년 최고의 TV 쇼’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여기서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인 킹덤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왓치맨’ ‘킬링 이브’ 등 올 한해를 달군 해외 유수의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타임즈에서 TV 콘텐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헤일은 “사극이라는 시대물의 틀에 갇히지 않은 호러 어드벤처” “조선시대 왕세자와 의녀가 전국을 돌며 좀비와 벌이는 흥미로운 결투” “역병을 통해 보여주는 신분사회에 대한 풍자” 등을 언급하며 킹덤이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국의 킹덤을 비롯해 러시아 ‘인형처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투카 앤 버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43인의 실종자들’ 등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올 한해 최고의 TV쇼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초 스트리밍을 시작한 킹덤의 첫 번째 시즌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은 2020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